토러스증권 “디딤, 연안식당 가맹점 증가…창립 최대 실적 기대”

      2018.08.02 09:09   수정 : 2018.08.02 09:09기사원문

토러스투자증권은 2일 디딤에 대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해산물 요리집인 '연안식당'의 가맹점 증가 효과 등으로 올해 창립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강력매수, 목표주가는 6200원을 제시했다.

디딤은 직영음식점사업(국내 60%, 해외 4.3%)), 프랜차이즈 가맹 및 유통사업(국내 29.9%, 0.9%), 기타 (4.9%) 등을 영위하고 있다.

1999년 '대나무집'을 시작으로 '마포갈매기' 186개점, '미술관' 69개점, '고래식당' 20개점, '고래감자탕' 13개점, '차돌6기조' 7개점(직영1개점), '연안식당' 20개점(직영9개점), 등 327개(올해 6월기준)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해산물 요리집인 '연안식당'은 맛집으로 소문나고 있어 올해 상반기 29개점이 오픈됐다. 또한 하반기 85개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가맹점 계약건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내년까지 200호점에 충분히 도달 할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안식당의 대표요리로는 점심메뉴로 벌교새꼬막을 재료로 하는 '꼬막비빔밥', '멍게비빔밥', '파전' 등이 있으며, 저녁 간단한 술자리 메뉴로는 '산해진미해물탕', '전복해물뚝배기', '밴댕이회무침', '해산물모듬', '여수돌문어' 등이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디딤의 지난해 기준 직영점과 프랜차이즈 매출 비중은 직영점 60%, 프랜차이즈 33.1%, 기타 6.8% 이다.
직영점의 브랜드별 매출비중은 '도쿄하나' 36.3%, '백제원' 33.2%, '한라담' 11.8%, '풀사이드228' 8.03%, '오백년장어' 3.9%, '더반상' 3.3%, 기타 3.5% 순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마포갈매기' 63.7%, '미술관' 12.1%, 기타 24.2%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센터장은 “연령층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략으로 기존 브랜드 '마포갈매기'는 20대~40대 대학생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서민들의 정서를 자극하고, '미술관'은 7080 분위기의 포차로 어필 중”이라면서 “'연안식당'은 바닷가 옆길에서나 맛보았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하는밥집과 선술집을 하는 음식점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프랜차이즈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9%(832억원), 315.4%(63억원) 증가한 창립최대 실적을 달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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