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운영 제주민속촌, 中 정부 품질관광서비스(QSC) 인증 획득
2018.08.03 09:37
수정 : 2018.08.03 09:37기사원문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주민속촌이 중국 국가여유국으로부터 품질관광서비스 제도인 QSC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QSC는 중국 국가여유국이 지난 2013년부터 자국민의 해외여행 질적 향상과 보호를 위해 중국인 여행객과 여행사들이 품질 높은 관광상품을 이용하도록 추천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인증 대상으로는 관광명소, 호텔 & 리조트, 쇼핑스토어 등으로 중국관광객 대상 서비스 업체로서 엄격한 심사와 선별 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제주민속촌은 제주공항에서 급행버스를 통해 한번에 올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중국어 전용 홈페이지(모바일페이지 포함) 구축, 오디오가이드 시스템 운영 및 중국어 관람 안내판 설치 등 관람객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 정책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국공항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중국여행사협회 및 유관기관 공식 웹사이트에 등재돼 중국의 해외여행자와 여행사에 우선적으로 추천되며, 영향력 있는 여행박람회 및 관광포럼에 추천 관광지로 홍보되는 등 대외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QSC 인증을 취득한 관광지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한국민속촌 등이 있다. 또 제주민속촌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인증하는 제주 우수관광사업체로 5회 연속 지정된 바 있다.
제주민속촌은 "QSC 인증 획득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제주민속촌이 제주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관람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