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굳건한 金 왕좌…쌈디 화수분 매력 통했다

      2018.08.04 09:50   수정 : 2018.08.04 09:50기사원문
'나 혼자 산다'가 가수 화사에 이어 쌈디까지 재조명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0.2%, 11%로 금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또 한 번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2049시청률은 6%, 7%로 이 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부모님과 함께 사람 냄새나는 일상을 보낸 쌈디와 중국에서도 변함없는 얼간 케미를 자랑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낸 기안84와 헨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사한 쌈디의 새 집을 방문하기 위해 부산에서 상경한 부모님이 등장했다. 잔소리 폭발하는 어머니와 그에 지지 않으려는 쌈디, 그 사이에서 평화를 유지하려 애쓰는 아버지의 모습은 수 많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아들의 결혼을 걱정하며 직접 며느리감까지 찍어주는 어머니와 “알아서 하겠다”며 일관하는 쌈디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공감지수를 폭발시켰다.
그러나 쌈디를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손수 준비해 오는가 하면, 그의 랩 가사를 외워 함께 따라 부르는 등 숨길 수 없는 자식 사랑이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겉으로는 틱틱대지만 누구보다도 쌈디를 아끼고 응원하는 훈훈한 가족애가 돋보인 것.
뿐만 아니라 2년 만에 무대에 선 쌈디의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오르기 전 잔뜩 긴장한 쌈디는 무대에 올라가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자신감을 되찾고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 안방극장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
'나 혼자 산다'는 출연자들의 남다른 일상과 특별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재미와 공감 포인트, 두 가지 모두를 잡아 안방극장에 유쾌한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는 3.1%, 4.2%,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3.6%를 기록했으며 KBS2 '거기가 어딘데??'는 1%, 0.9%,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 2.9%를 기록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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