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 강혜원-사토 미나미, 국경 초월한 ‘韓日 우정’
2018.08.04 13:14
수정 : 2018.08.04 13:14기사원문
지난 3일 밤 11시 방송한 Mnet '프로듀스48' 8회에서는 강혜원과 사토 미나미가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콘셉트 평가 한조에 함께 들어가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토 미나미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의 소심한 발언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함께 친구에 대한 배려를 느끼게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혜원이가 미나미의 엄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계속 함께 다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보여지는 등 이들의 특별한 우정을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강혜원과 사토 미나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닥칠 이별에 대해 진심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단 둘이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이 아니다. 다음이 있다"는 사토 미나미의 말에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강혜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또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강혜원이 3등을 차지하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는 사토 미나미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에 강혜원은 3등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사토 미나미 너랑 친구할 수 있고, 같이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우리 떨어지게 되더라도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고, 사토 미나미 역시 그의 모습을 보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우정은 서로를 이겨야 올라갈 수 있는 경쟁적 시스템이 바탕이 된 '프로듀스48' 프로그램 특성상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각박한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과 국적을 떠나 피어난 두 사람의 진심어린 우정은 국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net '프로듀스48'
이처럼 두 사람의 우정은 서로를 이겨야 올라갈 수 있는 경쟁적 시스템이 바탕이 된 '프로듀스48' 프로그램 특성상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각박한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과 국적을 떠나 피어난 두 사람의 진심어린 우정은 국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net '프로듀스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