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업들, 네팔 카트만두에 민간 비즈니스센터 개소
2018.08.05 11:21
수정 : 2018.08.05 11:21기사원문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센터장 조일규)는 최근 전남에서는 최초로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해외 민간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고 전남 수출상품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민간 해외 비즈니스센터'는 해외 현지에 이미 진출한 전남 출신 기업이 주축이 돼 새롭게 해외에 진출한 신생 전남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등 수출사업 전반에 걸쳐 조언하고 협력하는 창구다.
네팔 한국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주)대창식품, 대륙식품, 참살이, 산들해, 이와이앤, 마린테크노, 해드림, 미가원, 헵씨바, 수미지인, 네이처메딕스 등 11개 기업이 이미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 7월 30일 개소식과 함께 열린 수출 로드쇼에서는 전남에서 생산한 묵은김치라면과 닭고기라면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네팔 여성들은 콜라겐 마스크 팩에 큰 관심을 보여 전남 중소기업 제품의 네팔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생물방제연구센터는 카트만두 트리부반대 응용과학기술센터장인 라메쉬와 교수팀과 네팔의 천연물 자원을 활용한 공동연구 및 제품생산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조일규 전남생물방제연구센터장은 "이번 네팔 수출 로드쇼는 전남 바이오상품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네팔 비즈니스센터가 전남 우수 바이오상품의 해외 수출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