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 상장 1년만에 순자산 3000억 돌파

      2018.08.05 16:57   수정 : 2018.08.05 16:57기사원문
'미래에셋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년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지난해 8월 1일 상장한 이후 3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고, 7월 말 기준으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국내 처음으로 상장된 전 세계 4차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변화의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총 200개 종목에 동일가중방식으로 투자해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환 헤지를 통해 해외투자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 리스크를 관리한다.


수익률도 견조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1년 누적수익률이 15.18%를 나타내고 있다. 6월 말 기준으로 북미 63.9%, 유럽 26.2%, 아시아 지역 8.9% 등 다양한 지역에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섹터 비중의 경우 헬스케어 33%, IT 30%, 산업재 12%, 통신서비스 9% 등의 순이다.

구성종목 중에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알파벳)을 비롯해 투자자에게 친숙한 종목들이 여럿 있다.

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를 사용한다.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주식을 선별한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ETF는 388개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15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등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순자산 규모는 8조4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2%를 차지한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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