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영화 '신과함께2' 흥행에 강세
2018.08.05 16:58
수정 : 2018.08.05 16:58기사원문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덱스터의 현재 주가는 1만1350원이다. 지난 1월 기록한 전고점(1만215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덱스터의 상승은 영화 '신과 함께2' 흥행 덕택이다. 덱스터는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을 제작한 김용화 감독을 중심으로 지난 2011년 설립한 영상제작물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이다. VFX의 디지털 사업 이외에 광고 및 영화 제작, 콘텐츠 개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덱스터디지털에서 덱스터스튜디오로 상호를 변경한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신과 함께2'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화 '신과 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1, 2편을 동시 제작했는데 극장 손익분기점을 이미 1편에서 달성했다. 2편의 흥행이 실적 개선과 직결되는 셈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이날 오전 누적관객 540만9817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단 시간 500만명 돌파 기록을 경신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