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백캉스족' 늘었다
2018.08.05 17:26
수정 : 2018.08.05 17:26기사원문
5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우동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매장 4층에 있는 VR(가상현실)체험존 '버추얼 아일랜드'의 경우 여름 방학시즌이 돌입되면서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60% 늘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백화점 안의 작은 테마파크로 멀리 가지 않고 남녀노소, 가족단위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인기 구가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에는 마인 카트를 타고 지하 폐광을 탐험하는 '골드러쉬', 해안가와 강에서 즐기는 수상오토바이 레이싱 '워커바이크' 등 다양한 게임이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파랜드' 이용객 수도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났으며, 여름 방학 전과 후를 비교하면 40% 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여름 방학을 맞아 키즈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는 오는 17~19일 가족 뮤지컬 '피터팬과 후크선장'을 선보인다. 이 백화점 6층 아카데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성장판 자극 농구교실, 동화책 영어독서 등 방학특강도 진행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