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암호화폐 보유 검토 중

      2018.08.07 07:25   수정 : 2018.08.07 07:25기사원문

■골드만삭스, 암호화폐 보유 검토 중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크립토 펀드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 측은 “암호화폐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암호화폐를 얼마나 보유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를 보유하면 가격 변동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골드만삭스는 월가 유명 투자은행 중 처음으로 암호화폐 거래를 선언했다.


■애플, 극우 사이트 인포워즈 팟캐스트서 퇴출
애플이 팟캐스트에서 극우사이트 '인포워즈'를 퇴출했다. 6일(현지시간) 애플은 인포워즈가 증오와 관련된 주제를 금지하는 안전 지침을 지키지 않아 디렉토리(목록)에서 삭제한다고 밝혔다. 인포워즈는 미국 라디오 방송 진행자 알렉스 존스가 운영하는 극우 사이트다. 존스는 9·11 테러나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정부에 의해 조작된 가짜 사건이라는 음모론을 퍼트려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증오성 발언 등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각각 90일과 30일간 접근이 차단된 바 있다.

애플은 "우리는 혐오 발언을 용인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모든 사용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자가 따라야할 분명한 지침"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이번 결정으로 온라인 상에서 공격적 게시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 지에 대한 논쟁에 불이 붙고 있다.


■페이스북, 은행과 고객정보 공유 추진?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메신저'에 이용자들이 자신의 금융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1년 동안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에 고객정보 공유가 가능한지 꾸준히 문의했다. 페이스북은 은행의 잔고를 회원들에게 보여주는 방안, 보안 관련 경고를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리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은행들은 페이스북 등과 고객정보를 공유하는 데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中 클라우드 시장 눈독.. 텐센트 등과 협의 중
구글이 중국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텐센트를 비롯한 3개 중국 인터넷 기업과 막판 협의 중이다. 6일(현지시간) SCMP 등에 따르면 구글은 중국 본토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시행을 두고 올해 초부터 텐센트, 인스퍼 등과 협의해왔다. 구글은 드라이브와 독스 같은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중국의 데이터 센터와 서버를 통해 제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구글은 검색엔진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검열을 우려해 2010년 중국시장에서 철수한 뒤 서서히 사업을 재건해왔다.

■다임러, 베이징자동차와 합작.. 초소형 전기차 만든다
독일 완성차업체 다임러가 중국의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북경신에너지자동차(BJEV)와 합작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한다. 올초 BJEV 지분 3.93%를 인수한 다임러는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중국 고객들의 니즈를 더 깊이 이해했다"고 밝혔다. 다임러는 지난 2005년부터 BJEV의 모기업 베이징자동차(BAIC)와 협력관계를 맺고있다.

다임러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와 자율주행차 부문에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日백화점들 공유서비스 시작.. 원피스·장난감 등
일본 백화점들이 공유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6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은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 입을 만한 여성용 원피스를 고객에게 대여한다. 스마트폰 전용 앱 통해 13개 브랜드 200여 벌의 원피스를 24시간 언제든지 예약할 수 있다. 비용은 정가의 5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이다.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장난감 공유 서비스를 시행한다. 유모차나 장난감 등을 대여해 육아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백화점들은 특히 공유경제에 익숙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다우 0.16% 상승 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갈등에도 탄탄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16%) 상승한 25,502.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5포인트(0.35%) 오른 2,850.40에, 나스닥 지수는 47.66포인트(0.61%) 상승한 7,859.6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실적이 좋은 기업이 주가를 지탱했다.
특히 실적 발표 직후 공격적인 매도에 시달렸던 페이스북은 이날 자체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4%넘게 상승해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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