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무안간 신규 하늘길..10일 첫 취항

      2018.08.07 16:58   수정 : 2018.08.07 17:09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는 오는 10일부터 양양공항에서 무안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신규 하늘길이 첫 개설된다고 7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운항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ERJ-145기종, 50석 규모의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금,토,일 주3회 운항한다.

운항은 무안에서 10시에 출발하여 11시 20분에 양양공항에 도착하고, 양양에서 12시에 출발하여 13시 20분에 무안공항에 도착하며, 운항시간은 80분 소요된다.



이번 신규 취항은 지난 5월 5일부터 3일간 시범운항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와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하늘길 개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추진되었다.

전남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강원도 방문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1위로 꼽았으며,현재 강원도 동해안에서 광주광역시를 운행하는 고속버스는 속초에서 6시간 30분(1일 1회), 강릉에서 5시간 30분(1일5회)이 소요되고 있으나, 이번 하늘길 개설로 8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현재 양양국제공항에서 국내선 2개와 국제선 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사는 8월 한 달 간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20%할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양양-무안 하늘길 개설로 강원도와 전라남도등 호남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여 인적 교류 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

또,“탑승률을 높이고 정기노선화해 강원도와 호남간 교류를 확대하여 이용객에게 더 많은 항공교통 편익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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