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Q 흑자전환 '성공'‥이카루스M·미르2 IP 사업 확대
2018.08.08 11:20
수정 : 2018.08.08 11:20기사원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올 2·4분기에 영업이익 8300만원을 거두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약 280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위메이드플러스가 개발한 '피싱 스트라이크'와 조이맥스 '윈드러너Z'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의 선전과 PC온라인 게임의 업데이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위메이드는 지난달 말 출시된 '이카루스M'의 글로벌 진출과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카루스M은 구글플레이, 애픕 앱스토어 최고매출 상위권에 오르면서 긍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만,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이날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6위를 기록 중이다.
미르의 전설2 IP 사업 확대도 중국 업체 5곳과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라이선스 계약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최근 중국 문화부에서 IP 보호 및 관리, 감독을 목적으로 설립된 새로운 등록시스템 IPCI 플랫폼에 참여해 중국 라이선스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중국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IP 사업은 물론 저작권 침해 게임들에 대한 단속과 제재 등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