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지질공원 관광자원화 현장간담회

      2018.08.08 11:50   수정 : 2018.08.08 11:50기사원문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경기북부 최고급 자연유산이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재인폭포 등 지질명소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7일 관광전문가, 건축가, 예술기획 전문가 등 6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 간담회는 전곡리 유적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좌상바위 등을 둘러보고 당포성, 임진강 주상절리 그리고 한탄강댐과 연천군 지질공원 홍보관을 마지막으로 인근 마을 등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재인폭포를 비롯해 최근 연천군의 관광명소로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2015년 12월31일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이후에는 더욱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마을 주민은 한탄강 지질명소들이 경관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큰 곳임을 새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게 하고자 영농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역의 움직임도 활발한 상태다.

이날 참가한 박이창식 예술기획 전문가는 다양한 연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유산은 어느 지역보다 큰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최근 관광객의 질적.양적 성숙 등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하여 프로그램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연천군이 추진하는 연천군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이 용역에는 지질명소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을 바탕으로 지질명소 부근 연천군민이 직접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는 물론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관광 프로그램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용역은 연천군 전략사업실과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오는 12월 말까지 수립하는 것으로 연천군민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응섭 연천군 전략사업실장은 8일 “이번 사업을 통해 청정연천을 알리고 차별화된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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