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박보영이면 '기업 면접 프리패스'"
2018.08.16 09:10
수정 : 2018.08.16 09:10기사원문
직장인들이 뽑은 면접에서 무조건 합격할 것 같은 면접 프리패스상 연예인은 박보검, 박보영이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993명을 대상으로 <면접 프리패스상 연예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직장인 다수가 면접 합격을 부르는 이른바 ‘면접 프리패스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꼽은 면접 프리패스상 연예인은 누굴까? 먼저 남성 연예인 부분 조사에서는 배우 박보검이 면접 프리패스상 연예인 1위에 올랐다(복수응답). 박보검은 호감 가는 인상과 예의 바른 이미지를 바탕으로27.0%의 응답률을 얻어 해당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다음으로 2위는 다재 다능한 이미지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24.4%)가 꼽혔고, 이어 3위에는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유연석(21.2%)이 꼽혔다. 유연석을 선택한 직장인들은 차분하고 신뢰감 가는 이미지를 선정 이유로 들었다. 해당 부문 4위는 재치 있게 분위기를 띄울 것 같은 배우 박서준(16.9%)이 5위는 승츠비로 활약하고 있는 진취적인 이미지의 가수 승리(13.3%)가 차지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여성 연예인 중 면접 프리패스상 1위는 박보영이었다. 박보영은 항상 웃는 인상과 예의 바른 이미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30.7%의 응답률로 1위에 선정됐다(복수응답). 면접 프리패스상 여성 연예인 2위와 3위는 배우 김태리(29.5%)와 박신혜(23.6%)가 각각 차지했다. 김태리를 선택한 직장인들은 전문성과 신뢰감 가는 이미지를 선택 이유로 꼽았다. 박신혜의 경우 성실하고 문제해결 능력이 탁월할 것 같은 이미지가 선택 이유였다. 이 외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것 같은 가수 하니(14.7%)와 자신감 있고 노력하는 이미지의 가수 소유(12.0%) 역시 순위권에 올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면접 프리패스상 1위로 꼽힌 박보검과 박보영 모두 예의 바른 이미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하며 “이외에도 김태리, 유연석 등 차분하고 신뢰감 가는 이미지의 연예인들이 주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