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제고 앞장

      2018.08.19 09:00   수정 : 2018.08.19 09:00기사원문
【안동=김장욱기자】경북도가 정부 공모사업에 전국 최다 선정,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이하 사업)에 응모해 '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 국비 7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지양하고 적은 비용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드웨어(H/W)적 공간 전략에 지역특화산업이나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S/W)적 전략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군 단일 시군사업인 '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은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 추진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 구성(창업공간 및 주거문제 해결)을 통해 창업활동에 안정적으로 매진하고 창업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 청년유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인구감소 현상을 막아 지방소멸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복수 시군연계사업인 '버스타고 하나되는 그대(영양·청송) 그리고 나(영덕) 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은 영덕·영양·청송 지역 간 주요 버스노선 연계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대중교통 지능형 교통체계(BIS) 구축사업과 영덕버스터미널 주변 보행환경개선(영덕), 멸종위기종 자연생태 체험장 진입로 개설(영양), 청송군 노후 버스승강장 개선(청송) 등 시설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최초로 공모한 지역 거버넌스 사업으로 '영주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은 유휴건축물로 폐쇄된 옛 도립도서관을 리모델링, 도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공공 공간을 확보한다.
새로운 공익성을 추구하는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형태 민간 거버넌스를 발굴·양성,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영주 도심의 지역 콘텐츠를 연계한 탐방루트 개발로 관광 수요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의성군 고령친화적공간정비사업인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은 지역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돋보이는 사업이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등이 활동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마련, 이들의 활동이 지역가치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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