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초가을이면 안산 대부해솔길을 걷는다

      2018.08.19 13:10   수정 : 2018.08.19 13:10기사원문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이하 해솔길 걷기)를 오는 9월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안산 대부도에서 진행한다. 해솔길 걷기는 2016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올해가 세 번째다.

대부해솔길은 2016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에서 경기·인천지역 1위로 뽑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총 길이 74km, 7개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코스별로 소나무숲길, 염전길, 바닷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서로 다른 풍광이 펼쳐져 걷기 묘미를 한층 높여준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체 건강한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만16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참가해야 한다.

해솔길 걷기 행사는 해솔길 6코스와 바다향기수목원길 코스에서 순환형으로 진행되며, 총 거리 4.5km 소요시간은 약 2시간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결 장소는 경기도청소년수련관 운동장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색소폰 연주와 청소년밴드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난타, 오카리나, 하모니카 연주도 들을 수 있으며 ‘대부도를 노래하는’ 가수 서비아씨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걷기행사 진행 중 돌발경품을 증정하며, 무상으로 제공된 엽서를 작성하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도 마련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벼룩시장도 열릴 계획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9월5일까지 안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대부도관광 안내소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선착순 2000명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배번표가 지급되며, 행사는 폭우 등 악천후가 아닐 경우 비가 내려도 정상으로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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