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전남 농수산물 고부가가치화 추진
2018.08.20 10:44
수정 : 2018.08.20 10:44기사원문
【목포=황태종기자】(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센터장 오병준)가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장홍기)와 손잡고 전남 농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힘쓴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최근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의 농수산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공동연구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기업 지원에 필요한 농수산 식품 분야의 정보 교류 및 장비의 공동이용, 농수산업 육성 및 발전방안 모색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센터는 특히 가정간편식(HMR)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대용식(CMR)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특화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기로 했다.
오병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장은 "전남의 수산물은 저부가가치 냉동품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고부가가치 가정대용식 제품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양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관련 사업의 인프라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홍기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장은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의 동결건조 기술과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의 해조류 가공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생산, 제품 경쟁력 강화 등 파급력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거점단지 제1호로 목포시가 지역의 해양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비 보조를 받아 설립한 전문 연구기관으로 목포 수산물 대표 브랜드 제품 개발과 수산관련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