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카바디, 방글라데시에 완승..준결승 진출은 실패

      2018.08.21 16:35   수정 : 2018.08.21 16:35기사원문

여자 카바디 대표팀이 방글라데시에 완승을 거뒀음에도 득실차에서 밀리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카바디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52-25 완승을 거뒀으나 조 3위에 그쳤다.

2010·2014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한국 대표팀은 점수차를 벌리며 조별리그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란에 패한 뒤 내리 대만과 방글라데시를 꺾은 우리나라는 같은 조 대만이 이란을 꺾으면서 점수 득실에 밀려 B조 3위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여자 카바디에서 아직 우리나라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전날 종주국 인도를 꺾으며 이변을 연출한 남자 카바디는 22일 방글라데시와 승부를 벌인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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