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소프트웨어 특기있으면 K-SW 전형에 도전
2018.08.22 16:40
수정 : 2018.08.22 16:40기사원문
경희대는 2018학년도 총 모집인원 5212명 중 수시에서 비중 73.3%에 해당하는 3822명을 선발한다.
각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691명(51.6%), 논술우수자전형에서 770명(14.8%), 실기우수자전형에서 361명(6.9%)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자격은 당초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주어졌으나 올해부터 검정고시 합격자에게도 범위를 확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별 최대 6명(인문계열 2명·자연계열 3명·예체능계열 1명)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으며, 추천 시 문화인재·글로벌인재,·리더십인재·과학인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40%, 서류평가 비율은 60%다.
이에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경희대의 의지가 담겨 있다. 또 해당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내신 성적의 합격 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내신 성적은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지만, 비교과 활동이 풍부한 지원자라면 내신 성적이 비교적 월등하지 않아도 지원해볼 수 있다. 특히 지원 분야와 관련된 교과목 이수 내역이나 비교과 활동을 제출해 학과나 계열에 대한 자신의 적합성을 피력하면 좀 더 유리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은 실기우수자전형에서 신설된 K-SW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해당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K-SW 인재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논술우수자전형 지원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제출해야 한다. 경희대가 지정한 계열별 수능 영역을 모두 응시해야 하며, 탐구 영역은 2개 과목을 모두 응시하되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면 된다. 또 한국사는 모든 계열이 필수로 응시하되 인문·자연·의학 계열은 5등급 이내(체능계열은 최저 기준 반영하지 않음)를 취득해야 한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