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안전 ‘이상 무’
2018.08.22 18:06
수정 : 2018.08.22 18:06기사원문
경남지방경찰청은 22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테러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기간 중 발생 가능한 테러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경찰청·창원중부경찰서·경찰특공대·39사단·경남도소방본부119특수구조단·창원소방서·낙동강유역환경청·창원시 등 6개 기관 32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화생방 테러·드론이용 테러·인질 테러·폭발물 테러 등 복합적 테러상황에 대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량 살상이 가능한 화학테러와 신종테러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폭탄테러를 대비한 대응훈련 등 다양한 테러상황에 대한 완벽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로 테러 단체의 테러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테러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며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