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맞수' 우즈와 미켈슨, 오는 11월23일 라스베가스서 '세기의 대결'

      2018.08.23 10:57   수정 : 2018.08.23 17:51기사원문
'영원한 라이벌' 타이거 우즈(미국)와 필 미켈슨(미국)이 세기의 맞대결을 펼친다.

18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이 대회의 상금액은 900만달러(약 100억원)로 승자 독식이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와 미켈슨이 추수감사절인 오는 11월 23일 미국 라스베가스의 셰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900만 달러 상금을 놓고 18홀 매치 플레이를 펼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니어(near-핀과 가장 가깝게 붙이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와 롱기스트 드라이브(longest drive-가장 멀리 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 등 이벤트고 추가된다.

즐길거리는 또 있다. 두 선수 뿐만 아니라 캐디들도 마이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해 그동안 시청자들이 TV 중계 화면을 통해 즐기지 못했던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 대회는 중계사인 터너 스포츠를 통해 유료 방송으로 전파를 타게 된다. 터너 스포츠는 중계권료와 유료 방송 수익금으로 100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맞대결을 앞두고 두 선수는 각각 트위터에 올린 글로 신경전을 펼쳤다. 미켈슨은 미켈슨은 자신의 트위터에다 "이 대회는 당신이 가장 쉽게 벌 수 있는 900만 달러가 될 것"이라며 우즈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그러자 우즈는 "너는 나와의 대결을 통해 큰 자랑거리를 얻게 될 것"이라는 트윗으로 응수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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