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A·C 많은 자두..피부·피로회복에 좋아

      2018.08.23 16:08   수정 : 2018.08.23 18:50기사원문


자두(사진)는 비타민A와 C의 함량이 높아 피부와 피로회복에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자두는 소갈을 다스리며 체내의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열독, 치통, 이질 등을 다스린다. 자두나무의 잎은 여름철 땀띠가 많이 났을 때 삶아서 목욕을 하면 낫는다고 돼 있다.

또 과로로 인한 관절의 열을 식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자두의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은 식욕을 증진시켜주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리닌이라는 성분이 신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장 기능을 높여주므로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변비에는 생자두보다는 말린 자두가 더 좋다. 자두에는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며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자두는 붉은 색보다 약간 붉은빛이 돌면서 노란색과 연두색이 자연스럽게 섞인 것이 잘 익은 것이다.
자두에 들어있는 에틸렌은 다른 과일을 익게 만들기 때문에 따로 보관하는 게 좋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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