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기 맞아 부산 305개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2018.08.23 16:59   수정 : 2018.08.23 16:59기사원문
부산시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부산교육청, 부산경찰청, 구·군과 합동으로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다음달 14일까지 부산지역 30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교통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의무 위반 행위 △사고위험 보호구역에 대해 전문가 합동 진단을 통한 개선조치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학로 확보에 대해 점검한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하교 시간대에 단속 인력을 집중 배치해 홍보 및 계도와 단속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유해환경 분야는 △지역사회의 유해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고용 행위 △성매매·유사성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위반 업소에 대한 정비 및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한다.


식품 분야는 학교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 업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해 불량식재료가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량 위해식품이 근절되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옥외광고물 분야는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광고물에 대한 정비와 함께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되는 불법 이동식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이를 수거하고 정비한다.

부산시는 스쿨존에 설치된 방범용 CCTV(폐쇄 회로 텔레비전)를 오는 2022년까지 연차적, 선별적으로 지능형 CCTV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3월 봄 개학기에도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통법규·불법영업 행위·불량식품 판매·불법광고물 등 위해요인 20만5488건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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