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산성문화축제 하남시 정체성 담아낸다
2018.08.25 10:10
수정 : 2018.08.25 10:10기사원문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가을축제 ‘2018 하남 이성산성문화축제’가 오는 9월28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하남시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영욱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하남 이성문화축제는 하남문화재단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만큼 이전 축제와는 차별화될 수 있도록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하남시 역사와 하남 이성산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산성문화축제는 1989년 하남시 승격을 기념해 시작됐고 1996년부터 이성문화제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까지 문화행사와 시민참여형 축제로 이어져 왔다.
뮤지컬 넘버 갈라콘서트, ‘요고’를 모티브로 한 타악 공연 및 취타대 퍼레이드를 포함한 화려한 출연진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하남시민과 만난다.
‘이성산성 판타지아’ 하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뮤지컬 넘버로 풀어내고, ‘요고’를 모티브로 한 타악 공연 및 취타대의 화려한 퍼레이드는 흥을 한껏 돋우고, 실력파 인기밴드 ‘장미여관’이 축하공연에 나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하남시민이 함께하는 ‘하남가왕대전’과 ‘팝페라 in 이성산성’, ‘이성산성 DJ 파티’, 버스킹 공연 등도 진행된다.
‘복불복 쌈 게임’, 무작위로 설정된 비밀번호를 풀어 상품 박스를 여는 ‘성문을 열어라’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백제 문양 떡 만들기’, ‘칠지도 색칠&퍼즐’, ‘풍선 칼 만들기’, ‘백제문양 페이스 페인팅’, ‘이성산성 팽이 만들기’ 등 이색 먹거리·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전통물품 전시 및 판매 장터,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상품 전시, 하남시 단체 ‘플리마켓’ 등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계를 시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