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신한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관광 활성화 협약
2018.08.28 12:02
수정 : 2018.08.28 12:02기사원문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세계적 보존가치를 보유한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 지질자원의 보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한대학교와 27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서갑원 신한대학교 총장 그리고 관련 실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DMZ를 비롯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연천군의 큰 혜택이자 자원으로 이번 협약은 이를 보전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정 연천군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뜻깊은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갑원 총장은 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남북협력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DMZ 접경지역인 연천군의 지속가능한 자원 보존 및 관광 개발은 “평화적 이용”이란 현실적 요구로 다가오고 있다. 연천군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수립에 신한대학교도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과 신한대학교가 국가지질공원 그리고 DMZ 일원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지질관광 활성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국가지질공원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이 체결한 협약서에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를 포함한 한탄강과 임진강 유역 그리고 DMZ 일원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활동 및 컨설팅, 연천군 관광 발전 및 관리를 위한 중장기 정책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그리고 지역주민의 자연 보존 인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신한대학교는 경기북부에 위치한 대학으로 산하기관인 경기북부개발연구원 및 DMZ비전연구소 등을 통해 그간 경기북부의 발전 방향 수립, DMZ의 평화적 개발 방안과 지속가능한 지질 생태관광 그리고 연천을 대표하는 구석기 축제 컨설팅 등 연구에 힘써왔다.
한편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은 매년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질학적으로 세계적인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