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도 끄떡없는 '창호' 주목… 내풍압성 우수
2018.08.29 16:48
수정 : 2018.08.29 16:48기사원문
태풍 등 이상기후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늘면서, 이상기후에도 끄떡없는 건자재에 관심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창호다. 지난 주말 태풍 솔릭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면서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29일 건자재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와 KCC, 한화L&C 등은 강한 비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고풍압성 창호를 선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하이브리드 AL-PVC창, D263B 해안용 발코니 이중창, PTT237 입면분할 창 등 우수한 내풍압성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AL-PVC창은 높은 수준의 풍압성이 요구되는 해안가 등의 주택·건물에 사용되기에 적합한 창이다. 창 외부에 알루미늄(AL)을 적용해 내풍압성 및 강도가 뛰어남과 동시에 내부측에는 PVC 소재를 결합해 단열성능도 높였다.
D263B 해안용 발코니 이중창은 계단식 구조와 물넘침 방지 구조로 집중호우시 또는 해안가 지역에서 창을 통한 빗물 유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PTT237 입면분할 창은 내부 물막이턱을 적용해 우수한 수밀성을 갖춰 많은 비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유리창이 파손될 정도의 강한 태풍이 불어닥칠 때는 외부 압력에 의해 창틀이 이탈하는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며 "높은 풍압성을 갖춘 창호는 이런 현상을 방지해주는 구조가 적용돼있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CC는 '해안용 발코니 이중창 235', '70고풍앞용 시스템 창호', '슈퍼윈 창호', '내부돌출 시스템 창호' 등 다양한 고풍압용 창호를 선보이고 있다. 해안용 발코니 이중창 235는 고풍압용 스틸 보강재가 창 프레임 내부에 삽입돼 강한 비·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화L&C는 하이브리드 3세대 모델 '하이브리드-뷰' 창호가 대표적인 고풍압성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하이브리드 창 시리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모델로 기존 창 대비 내풍압성,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등 기본성능은 물론 조망성까지 강화된 제품이다. 한화L&C는 기존 창 유리에 간단히 붙여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솔라필름'도 선보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