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편의점에 '문화'를 입히다

      2018.08.29 18:58   수정 : 2018.08.29 18:58기사원문

이마트24가 편의점에 '문화'를 입혔다. 카페형태의 편의점을 새롭게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라운지를 콘셉트로한 카페형 편의점인 '동작 구름'과 '노을카페'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작대교 남단 양쪽에 위치했으며 1~5층으로 되어있고, 총 53평 규모다.

1~2층에는 카페존과 바리스타가 싱글오리진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 위치해 있다.
3~4층에는 별마루 라운지와 문화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이 있다. 문학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에서는 주제별로 문학동네가 추천해주는 서적을 만날 수 있다. 북큐레이션은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별마루 라운지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이마트24 의 작은 별마당이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5층 루프탑에서는 한강다리 위 가장 높은 곳에서 한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름카페 한강 전망대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를, 노을카페 루프탑은 남산타워를 감상하기에 좋다.

사실 동작 구름과 노을 카페는 2009년 서울시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한강조망권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방문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24는 한강사업본부와 손잡고 지역주민·고객들에게 한강조망권을 되돌려주고, 차별화된 콘셉트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오픈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을 지향하는 이마트24는 편의점 이상의 열린 문화 공간을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한강을 명소로 만들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김성영 대표이사는 "이마트24 동작 구름과 노을카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저녁이 있는 삶'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형 점포"라며 "이마트24는 편의점으로서 상품, 서비스 강화 등 기본에 집중하면서 이와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점포를 개발해 지역사회 활성화, 더 나아가 도시 재생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