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점수 필수 ‘현대車’-중복지원 가능 ‘LG’ 하반기 인재확보戰 스타트

      2018.08.30 09:03   수정 : 2018.08.30 09:03기사원문

하반기 공개채용이 본격 시작됐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가 27일부터,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 현대엔지니어링이 2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고, LG그룹에서는 LG화학이 28일, LG CNS가 29일부터 서류지원을 오픈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채용일정을 확정 지은 이들 계열사별 채용정보와 구직 팁을 30일 전한다.



■‘현대차그룹’ 역사에세이는 폐지, 어학점수는 필수
연간 1만명 수준의 신규채용 규모를 올해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현대자동차그룹. 상반기 인적성(HMAT)에서 역사에세이를 없애 지원자 부담을 줄인 바 있지만,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그리고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인 어학성적이 필수로 요구된다. 인적성검사 HMAT은 10월 6일 일괄 실시된다.
상반기 기준 직무적성검사 105분, 인적성검사 95분으로 진행된 바 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9월 8일 테헤란로 소재한 본사에서 잡페어를 실시한다. 사옥에서 직접 구직자와 기업간의 접점을 마련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LG’ 최대 3곳까지 중복지원 가능
역시 올해 총 1만명의 신규채용을 예고한 LG그룹. 채용상의 특징은 그룹사 공채 폐지 후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하는 점, 그리고 이들간 중복지원(최대 3개 회사)이 가능한 점이다. LG인적성검사는 10월 13일(토)에 실시된다. 인적성검사는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와 적성검사 ‘Job Competency Test’로 구성된다. LG Way Fit Test는 개인별 역량을, 적성검사의 경우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인문역량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문역량의 경우 2014년 하반기부터 한국사와 한자 각 10문제가 출제된다. 한편, 계열사 중 판토스의 경우 학점 4.5점 만점 중 3.0점 이상으로 지원자격이 제한된다.

한편 판토스에서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모집분야는 포워딩, W&D, 물류연구, HR, IT이며 모집기간은 9월 3일부터 17일까지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1,2차면접>건강검진>최종전형 순서로, 지원자격 중 학점은 4.5만점 기준 3.0 이상이어야 한다.


주요 대기업들의 2018 하반기 공채 예상 일정은 인크루트의 '1000대 기업 공채속보' 게시판에서 가장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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