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향후 5년간 전기차 배터리 투자규모 105조"
2018.08.30 09:24
수정 : 2018.08.30 09:24기사원문
전세계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투자가 필수적이란 설명이다.
30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배터리 제조사들은 올해부터 2022년~2023년까지 향후 5년간 배터리 신규 생산 라인에 약 105조원의 자금을 투자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24조원, 중국의 CATL과 BYD 등 10대 제조사가 55조원, 일본의 PANASONIC 등 3개사가 15조원, 유럽의 신규 배터리가 약 10조원 등을 향후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이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 덕분에 우려됐던 2020년께 배터리 대규모 공급 부족 현상은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2~3년 후인 2022년에서 2023년 배터리 공급 부족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5년간 배터리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동반해 배터리 장비는 물론 관련 부품 및 소재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SNE리서치는 내달 18~19일 양일간 POSCO P&S타워 3층 이벤트 홀에서 KABC 2018를 열고 최근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미래전망을 이어간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