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 산악인명구조대’ 뽑는다

      2018.08.30 10:25   수정 : 2018.08.30 10:25기사원문
【대전=김원준 기자】산림청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북 문경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산악구조 기술을 겨루는 ‘제9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안전의식 부족과 무리한 산행으로 모두 9682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구조 활동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악사고 발생 때 신속히 대처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와 17개 시·도 민간산악구조대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민·관 구조대원들은 응급환자 이송 시범을 실시한 뒤 지상과 공중에서 산악사고 대처 등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지상구조대는 산악사고 유형에 따라 응급처치를 하고, 산림항공구조대 헬기가 환자를 인양하여 병원으로 이송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산악사고 발생 때 신고접수·출동·구조·응급처치·환자 이송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구조대를 선발하고 자원봉사로 구조에 참여해 온 민간산악구조대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산악구조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인명 구조 활동에 대한 민·관 업무 공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날씨나 등산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찾아본 후 산행수칙을 지켜 등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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