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일반담배에 비해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 발병 더 낮아

      2018.08.30 13:32   수정 : 2018.08.30 13:32기사원문


일반담배에 비해 전자담배가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 발병이 더 낮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30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서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의 암 발생에 대한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담배 연기에 노출시 폐기종과 폐암 발생에 민감한 종으로 개발된 실험용 쥐를 여러 그룹으로 나눠 전체 생애주기인 18개월동안 일반담배 연기, 아이코스 증기, 공기(대조군)에 각각 노출시켰다.



그 결과,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개체 당 종양 개수)은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에 비해 확연히 증가했다.

반면, 아이코스 증기에 노출된 그룹의 폐암종 발병률 및 다발성은 일반담배 연기에 노출된 그룹보다 낮았고 공기에만 노출된 그룹과 비슷했다.

이를 통해 아이코스 증기는 일반담배 연기에 비해 유전적 손상과 염증을 감소시키며, 검증된 폐암 동물실험모델에서 폐암종의 발병률과 다발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PMI 과학연구 최고책임자인 마누엘 피취 박사는 "담배 연기 없는 제품의 암 발생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는 최초의 연구"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아이코스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담배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다. 물론 담배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흡연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PMI는 아이코스의 위험도 감소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18건의 비임상연구와 10건의 임상연구를 완료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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