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자율주행車 임시운행 허가 획득.."상용화 개발에 박차"

      2018.08.30 14:16   수정 : 2018.08.30 14:16기사원문
르노삼성자동차는 한불 공동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보급형 시스템을 이용해 운전자의 가감속 및 조향 조작 없이 스스로 주행을 지원하는 '혼잡주행 지원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운행 허가로 르노삼성은 사이드 레이더, 카메라 등 보급형 센서 시스템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하기로 했다.

시속 50km 미만의 속도로 교통이 혼잡한 도로에서 차선 유지,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등의 기능을 시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취득한 허가증을 통해 르노삼성은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로 등의 테스트 트랙 뿐 아니라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 고속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실험 차량의 실제 공도 주행을 통해 차선, 주변차량 인식 시스템 및 주행지원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르노삼성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한국과 프랑스의 기업 및 학교, 연구단체가 참여하고 두 정부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전기차 기반의 프로젝트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르노삼성과 한양대학교, LG전자, 컨트롤웍스,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발레오가 참여 중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