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반려인 위한 '펫패키지' 탑재 장비 선보여
2018.08.31 08:10
수정 : 2018.08.31 08:10기사원문
럭셔리 SUV의 원조이자 대명사인 레인지로버가 반려인들을 겨냥해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팻팩스(Pet packs)' 장비를 선보였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팻팩스는 3가지 구성으로 나왔다. 반려견의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 접이식 캐리어, 반려견 전용 경사로, 물통 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우선 반려동물 적재공간 보호팩(Pet Load Space Protection Pack)은 차량의 바닥과 측면, 카펫 뒷자석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와 대형 파티션, 물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반려동물 이동팩(Pet Transportation Pack)는 접이식 캐리어와 쿠션, 방충방, 물병, 보호대 등이 포함돼 있으며, 반려동물 케어팩(Pet Care and Access Pack)은 파티션, 보호대, 반려견 전용 경사로, 이동식 세정 시스템 등이 들어있다. 세정 시스템은 6.5리터의 물을 담으며 약 5분간 샤워기처럼 물을 뿜어내 급할 경우 반려견을 씻길 수 있다.
영국에서 360파운드(약 52만원)에 판매되던 반려동물 패키지는 미국에도 건너가 많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공략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