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1-2로 패

      2018.08.31 21:32   수정 : 2018.08.31 21:33기사원문

여자 하키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1-2로 패배했다. 2006년 이후 12년 만에 메달 획득 실패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하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1-2로 아쉽게 졌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중국과의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1피리어드 동안 0-0으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2피리어드 시작 후 4분35초만에 중국이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구빙펑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4피리어드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송시아오밍에게 실점,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30여초를 남겨두고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곧 종료됐다.

이로써 여자 하키는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여자하키가 도입 된 뒤 우승 5회를 차지해 최다 금메달을 기록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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