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레슬링 '대부' 이왕표씨 별세

      2018.09.04 17:21   수정 : 2018.09.04 17:21기사원문


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로 활약했던 '영원한 챔피언' 이왕표(사진)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4세.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로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한 고인은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누린 선수다.


2015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식 은퇴식을 하고 최근까지 한국 프로레슬링 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고인은 2013년 담낭암 수술을 받고 기적처럼 병을 이겨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눈을 감았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이다.
장지는 일산 창하공원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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