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선충병 등은 감소, 기후변화로 미국선녀벌레 등은 증가

      2018.09.06 10:30   수정 : 2018.09.06 10:30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 산림병해충이 전년대비 16% 감소한 반면, 기후변화로 미국선녀벌레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강원도 산림관리과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 운영에 대한 결산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참나무시들음병 등 산림병해충 피해를 지난해 보다 16%감소했다.

주요 병해충은 지난해 4140ha에서 올해는 3466ha로 674ha 감소했다.



또, 재선충병 감염목은 지난해 134본에서 올해는 106본으로 28본 감소했다.


반면, 이상고온 현상으로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이 급격히 증가하여 일부 과수 농가에서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미국선녀벌레 경우 지난해 86ha에서 올해는 182ha,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해 1.2ha에서 올해는 11ha 증가했다.


김용국 강원도 녹색국장은 청정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산림병해충방제를 선결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하여 산림뿐 아니라 농가나 과수에도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 확산되고 있어 수확기에 접어든 과수농가에 피해가지 않도록 9월말까지 농림지 돌발해충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가의 피해가없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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