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18 마음돌봄 어울마당' 개최
2018.09.09 08:30
수정 : 2018.09.09 08:30기사원문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11일 오후 2시 30분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2018년 마음돌봄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전남대병원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5개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지역 30개 유관기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소하지만 확실한 마음챙김-소, 확, 맘'을 주제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안내한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방법과 중독 및 자살 예방 등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전시·체험·상담 주제관'을 통해 선보인다.
'전시·마켓관'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및 중독재활 지원 등을 위해 아르브뤼 작가 작품전과 커피 판매 부스 운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체험관’은 6개 테마별 정신건강 정보 제공 및 이용 가능한 기관·서비스를 소개하고, '상담관'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마음건강주치의로 참여해 1대 1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
또 지난 1년 간 시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와 생명지키기 7대 선언문 낭독 등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기념식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후 5시부터 정신재활시설 해바라기팀의 오카리나 연주, 꿈빛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마음돌봄 음악회에 이어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정신건강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가 열린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보듬어주는 자리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