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치토세 공항 운항 재개…외교부 "한국민, 순차적으로 귀국 중"

      2018.09.08 15:55   수정 : 2018.09.08 15:55기사원문
강진으로 폐쇄됐던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한국민 여행객들이 대부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진으로 폐쇄됐던 신치토세 공항은 지난 7일 국내선 운항을 재개한데 이어 이날 새벽 국제선 운항을 재개, 삿포로에 잔류하고 있는 우리 여행객들이 순차적으로 귀국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국자는 "조속한 귀국을 위해 삿포로발 임시 항공편을 편성해줄 것을 관계부처와 우리 국적 항공사에 요청했다"며 "항공편이 예정대로 운항할 경우 고립됐던 대부분의 우리 여행객이 오늘 안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민 피해는 이미 발표된 경상자 1명(치아 부상) 이외에 별도로 확인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서 파견된 신속대응팀 2명은 지난 7일 현지에 도착해 주삿포로총영사관과 함께 이날 오전 6시부터 공항에 헬프데스크를 설치, 한국민 귀국을 돕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향후에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신괴된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등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신속한 귀국 지원과 필요물품 조달, 대피장소 마련 등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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