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지도부 北9·9절 계기 북중 우호관계 강조
2018.09.09 16:42
수정 : 2018.09.09 16:42기사원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지난 8일 방북한 서열 3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9·9절 열병식에서 주석단에 나란히 나와 친선관계를 과시했다.
리 상무위원장의 방북에는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 주요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북한 9·9절을 축하하고 김정은 위원장에 찬사를 보내면서 북중 우호 및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중국중앙(CC)방송은 북한의 9·9절 축하 행사 등을 상세히 보도하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신화통신은 "평양에 물자 공급이 늘고 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등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면서 "이는 북한 경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북한의 과학기술 발전이 북한 경제 건설 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