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하이 완다시네마에 오닉스 멀티플렉스 개관

      2018.09.10 10:59   수정 : 2018.09.10 10:59기사원문
삼성전자와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 완다그룹이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ARCH) 완다시네마'에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완다그룹은 지난해 포춘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80위를 차지한 글로벌 기업이다. 1551개 극장과 1만6000개 상영관,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 등 세계 1위 극장 체인이다.



아크 완다시네마는 총 6개관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오닉스 스크린 전용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전 상영관이 영사기가 필요 없는 삼성전자의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으로 꾸며졌다.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m 세로 2.7m 크기에 2K(2048x1080) 해상도와 하이다이내믹(HDR) 영상을 지원한다.
기존 영사기 대비 약 10배 이상인 300니트 밝기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모든 영화관에 3D 시네마 스크린을 적용해 2D뿐 아니라 3D 입체 영화도 상영할 수 있다. 각 상영관은 50~60석으로 구성돼 영화 상영은 물론 소규모 행사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오닉스 스크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오닉스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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