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대비 해상교통 점검
2018.09.11 09:49
수정 : 2018.09.11 09:49기사원문
이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도서민 여객선 안전점검 △영세도선 안전점검 △도 관리 무역항의 운영점검 △항만시설 안전 및 근로자 임금 지급 실태 점검 △해양시설 점검 등 5개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항만관리사업소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경 및 시·군 등과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해상교통 및 항만 분야 사전 점검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해상교통인 도서민 여객선과 영세도선 점검을 통해 추석 귀성객들이 도서지역 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운항 일정을 확인한다.
또 해상 사고에 대비한 과적·과승 여부 및 인명구조 장비 구비 등 관련 규정 준수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을 통해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추석 전에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진해항·통영항·삼천포항·고현항·옥포항·장승포항·하동항 등 도가 관리하는 7개 무역항 입출항 선박의 화물 하역 업무를 지원하고, 입출항 선박의 신속한 수속 지원을 위해 오는 21일 연휴기간 선석 배정을 일괄 진행한다.
도는 또 항만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방관리무역항 상황반을 운영하는 동시에 △다중이용시설인 통영·장승포 여객부두 및 터미널 2곳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관리대상 시설물 9곳 △공사 중인 시설물 2곳의 임금체불 및 하도급 대금 지급 상황을 병행 점검할 계획이다.
문성규 도 항만정책과장은 “해상교통 및 항만분야 사전 점검을 통해 추석 연휴기간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추석 연휴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과 도내 7개 무역항의 정상적인 운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해양안전사고 사고발생 시 대형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해양시설인 도내 49곳의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