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량 512GB 아이폰… 국내가 200만원 넘을 듯

      2018.09.13 17:11   수정 : 2018.09.13 17:11기사원문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3종(아이폰 XS·XS맥스·XR)를 공개했다. 고가사양은 저장장치를 512GB까지 키웠다. 고가사양의 512GB모델은 1449달러(약 163만원)로 국내에서는 관세 등을 포함해 가격이 2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폰 3종과 애플워치 4 시리즈를 선보였다.

새 아이폰은 XS와 XS맥스, XR로 이름 붙였다. 각각 5.8인치와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모델과 6.1인치 액정화면을 탑재한 모델이다. 대화면인 XS맥스엔 플러스라는 명칭을 빼고 맥스라고 붙였다. XS맥스는 330만 픽셀의 고해상도 화질을 갖추고 있다.
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256GB, 512GB 세 가지로 나왔다. 애플이 512GB까지 저장장치를 키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매가격은 아이폰 XS 64GB가 999달러, 256GB가 1149달러, 512GB가 1349달러다. 아이폰 XS맥스는 64GB가 1099달러, 256GB가 1249달러, 512GB가 1449달러다. 아이폰 XR은 64GB가 749달러, 128GB가 799달러, 256GB가 899달러다.

최고가 사양인 아이폰 XS맥스 512GB는 현지 출고가격만 한화 163만원이다.
관세 등을 포함하면 국내에선 2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시일은 오는 21일로 정해졌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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