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꿈꾸는 섬'전 개최

      2018.09.16 00:02   수정 : 2018.09.16 00:02기사원문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은 오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민화 속 동물들을 재구성한 송태화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섬'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얼룩을 이용해 꿈꾸는 섬, 낙원을 그려내는 송태화 작가가 만드는 비정형의 얼룩은 민화 속 동물들과 상상 속 동물인 사신과 조화를 이룬다. 작가가 그려낸 섬에서 인간과 자연의 삶에 풍요와 안녕을 위해 정성과 혼신의 힘을 다해 그려졌던 생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표현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작품 20여점을 통해 민화 장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선조들의 생각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전시연계교육프로그램으로는 작품해설과 함께 민화에 대해 배우는 교육 활동지가 준비됐다.
이밖에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수호신 뱃지 만들기', '소원 책갈피 만들기', 특별프로그램 '작가와 함께하는 얼룩 드로잉'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 어린이생태체험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꿈꾸는 섬'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선조들이 가졌던 자연에 대한 믿음과 겸손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