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다음달 6일 개막
2018.09.17 05:13
수정 : 2018.09.17 05:13기사원문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동계올림픽 개막무대에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소리꾼 김남기 선생과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등이 참가해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 43회째 맞이하는 정선아리랑은 지난 1971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 이후 정선군민들이 음반을 제작 판매한 수익금으로 지난 1976년 처음 개최되었다.
이번 아리랑제는 아리랑을 주제로 한 12개 부문 43개 행사 55개 종목을 구성, 아리랑 소리꾼과 세계의 다양한 음악가들이 참여해 축제장을 달굴 예정이다.
툭히 이번 개막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인 정선아리라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뤄 현대 공연트랜드에 맞는 파퓰러 퍼포먼스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 아라리” 공연으로 진행되며, 폐막공연은 “아리랑 - 우리의 상”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이번 정선아리랑제에는 밀양아리랑, 관노가면극, 아르헨티나 탱고춤, 몽골 민속나담춤 등도 선보인다.
또한, 정선군민 모두가 참여하여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9개 읍·면 화합 한마당 ‘아라리 길놀이’를 비롯해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멍석 아리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전통문화체험인 누룩 만들기, 막걸리 시음, 짚풀공예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최종천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한민족의 상징인 아리랑의 전승·보존은 물론 지역민의 참여와 감동으로 만들어지는 문화예술축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정체성 있는 최고의 정선아리랑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