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2018 미래작가상’ 시상식 개최

      2018.09.17 10:55   수정 : 2018.09.17 10:55기사원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이 지난 14일 오후 삼성동 본사에서 박건희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한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18 미래작가상'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미래작가상’은 캐논과 박건희문화재단이 국내 사진·영상 분야를 이끌어 나갈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2007년 첫 시작 이래 지난 11년간 총 4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역대 수상자들은 사진가, 큐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018 미래작가상'에는 전국 대학생 159명이 응모해 다채로운 시각의 포트폴리오를 만나볼 수 있었다. 김옥선 사진가, 원범식 사진가, 이일우 전시기획자 등 총 3인의 심사위원이 작품에 대한 열정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경성대학교 박현서(사진학과 4학년, 작품명: Backstage Life), 서울예술대학교 이나현(사진전공 3학년, 작품명: #I make), 그리고 계원예술대학교 황연진(사진예술과 2학년, 작품명: The odd thing) 등 총 3인이다. 이들은 개성 있고 독특한 관점으로 자신만의 시각을 담아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 김옥선 사진가는 “영상시대의 수혜를 받은 미래의 작가들은 시각 이미지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전 세대와 다른 점들이 돋보였다”며, 수상자들의 미래 작가로서의 잠재력을 칭찬했다. 이일우 전시기획자는 “동시대 사회, 문화적 환경들에 대한 청년들의 진지한 고민들을 담고 있는 수작이자 사진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들”이라며 축하했다. 원범식 사진가는 “심사 과정에서 사진이 품은 흥미로움을 생각했고, 수상자 3명의 학생의 생각 매개가 독특하다고 느꼈다”며, 잠재력을 가진 미래 작가 3인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3인의 수상자에게는 가볍고 편리한 35mm 풀프레임 DSLR인 ‘EOS 6D Mark II’와 ‘EF 24-105mm f/4L IS II USM’ 렌즈 등의 촬영 장비가 수여됐다. 향후 약 6개월 간 수상자들은 심사를 맡은 전문가 3인의 일대일 튜터링과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오형근의 마스터 튜터링을 통해 기술적인 테크닉과 사진가로서의 삶과 태도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갖게 된다.
심층적인 튜터링이 끝나는 2019년 4월경 ‘캐논갤러리’에서의 전시와 작품집 발간 등 예비 작가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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