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자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 안된다"

      2018.09.20 13:24   수정 : 2018.09.20 13:24기사원문
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진 후보자는 "저 스스로도 너무 많은 차별 속에서 무장하고 발전시켜야 했다. 성소수자도 나와 똑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진 후보자는 인권변호사 시절부터 호주제 위헌소송 변호인단으로 참여해 호주제 폐지를 끌어내고 성소수자들을 변호했다.

또 진 후보자는 "에이즈는 너무나 심각한 질병이어서 그 누구도 보호돼야 마땅하다"며 "그러나 동성애에 대한 차별적인 제도나 태도, 발언을 합법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후보로서 사회적 합의를 존중할 충분한 의지가 있다"며 "다만 제도는 사람의 삶을 편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며, 제도가 삶에 도움이 되는지 언제나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