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소외계층 사회공헌활동 강화

      2018.09.24 07:10   수정 : 2018.09.24 07:10기사원문
제주항공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프로젝트를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24일 인천~필리핀 마닐라 노선에 취항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가족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월 한 가족씩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경기도청·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매달 대상 가족을 추천받아 결혼이민자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4인 가족의 왕복항공료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8년째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열린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제주항공은 의료진의 항공이동 편의를 돕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돕는 한편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기내서비스인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놀이를 하며 공동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베트남에서 16번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의료봉사활동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영어교육 봉사활동은 지난 2007년이후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제주보육원에 승무원들이 방문하거나, 보육원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청해 영어마을, 대형수족관, 동물원 등 견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영어를 처음 가르쳤던 제주보육원 출신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객실승무원들은 지난 2016년 '행복나눔 캠페인 느영나영'이라는 이름의 자체적인 봉사모임을 만들어 서울SOS지역아동복지센터 등에 직접 만든 애착인형을 기증하고 있다.

제주도 아동복지협회와 협약을 맺고 올해 9월부터는 아동양육시설 교육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매해 제주도 내 아동복지시설에 있는 학생들을 선정해 수도권으로 수학여행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의 다양한 자원과 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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