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AR로 자녀 양치 습관 잡아준다”…브러쉬몬스터
2018.09.23 21:21
수정 : 2018.09.23 21:21기사원문
23일 디캠프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에 지원한 총 72개 팀 중에서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데모데이에 참석한 팀은 5개다.
앞서 지난 20일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자, 창업자, 투자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전태연 파트너,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강성빈 본부장 등이 심사를 진행했다.
CJ ENM은 이번 디데이 우승팀과 결선 진출팀에 상금을 후원하고,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10개 스타트업과도 별도의 현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디캠프는 우승팀인 키튼플래닛에 최장 1년간 디캠프 입주, 최대 1억원을 투자 받을 수 있는 디엔젤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키튼플래닛은 양치를 싫어하거나 서툰 5~10세 아이들의 양치 습관을 바꾸어주는 브러쉬몬스터 스마트 칫솔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디를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스마트폰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재미있게 알려준다. 또 품질관리를 위해 매월 10만개를 국내에서 생산한다.
최종호 키튼플래닛 대표는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이지만 비즈니스 모델은 하드웨어가 아니었다”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드웨어에 할애하다 보니 콘텐츠와 커머스에 대한 전략이 다소 부족했는데 이번 데모데이 우승 기회가 브러쉬몬스터에게 큰 힘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