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단풍나무의 형형색색 가을 향연, 화담숲 단풍축제
2018.10.01 08:12
수정 : 2018.10.01 08:12기사원문
경기 광주의 화담숲이 3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을 단풍의 향연인 ‘화담숲 단풍축제’를 시작한다. 화담숲은 400여종의다채로운 단풍나무 품종을 보유해 형형색색의 빛깔로 수놓은 단풍을 즐길 수 있어 수도권 최고의 단풍명소로 인기가 높다.
특히 화담숲은 해발 500m의 발이봉 자락에 자리해 일조량과 일교차가 커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고운 빛깔의 단풍을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화담숲 곳곳에 빛깔 곱기로 유명한 내장단풍을 비롯해 당단풍, 털단풍,세열단풍, 홍단풍, 청단풍, 적피단풍 그리고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다채로운 단풍들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뤄 알록달록 물결을 이룬다. 15개화담숲 테마원과 이어진 5.3km의 숲 속 산책길을 걷다 보면 구절초, 참취, 산국, 해국 등의 가을 야생화와 좀작살나무, 낙상홍, 산사나무 등의 나무열매들이 풍요로운 가을 정취에 빠져들게 한다.
화담숲은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단풍관람을 위해 단풍축제 기간 동안 주말 사전예약제를 진행한다. 기간 중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장 판매분 없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평일에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여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화담숲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