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산호 해양미생물 등 해양생명자원 온라인 분양신청 가능
2018.10.01 11:00
수정 : 2018.10.01 11:00기사원문
해양수산부는 10월부터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자원검색부터 분양신청,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분양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통합 분양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서식을 온라인상에서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자원 분양신청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해볼 수 있다. 단계마다 신청자에게 알림(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였다.
해양생명자원 분양 서비스는 연구, 교육, 전시 등의 목적으로 해양생명자원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기탁등록보존기관(이하 기탁기관) 등이 확보한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는 자원은 해양포유류인 각종 상어를 비롯해 산호, 말미잘, 플랑크톤, 해양미생물 등 약 6800종에 달한다.
지금까지 해양생명자원을 분양받기 위해서는 직접 수기로 각종 서식을 작성하여 기탁기관이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야 했다. 또한, 신청 후에도 승인과정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전자우편 수신 오류 등으로 인한 절차 지연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통합 온라인 분양이 시행되면 해양생명자원의 신청부터 배송완료까지 소요기간이 기존 3∼4주에서 1∼2주로 단축되어 신청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통합 온라인 분양서비스로 분양 신청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연구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