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선수 선발 논란' 국감증인 선다

      2018.10.02 16:09   수정 : 2018.10.02 16:09기사원문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선 선수의 선발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선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선 감독을 비롯한 18명의 일반 증인과 4명의 기관 증인, 3명의 참고인 채택에 2일 합의했다.

지난해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선 감독은 지난 8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약팀에 고전하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난을 받았다.

한 시민단체는 선 감독이 특정 구단 청탁을 받아 선수를 선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체위는 또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과 조현재·박민권 전 차관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밖에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이른바 '체육 적폐'의 진실규명을 위해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박태환 선수 아버지 박인호 씨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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